성가 이야기
지난 11월, 저희 소비녀 공동체에서는 모두가 함께하는
대대적인 김장을 진행했습니다. 대공동체인 만큼 준비해야 할 김치의 양도 많았지만, 그만큼 손길과 웃음도 가득했어요. 서로 도우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속에서, 김장은 어느새 즐거운 축제가 되었습니다. 겨우내 천천히 익어갈 김치처럼, 저희 공동체도 더 깊고 맛있게, 그리고 재미있게 숙성되길 바라며 그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.